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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SkyHero

 

베일리 어게인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린 이유가 있어
여기 있는가?

 

이런 게 의미가 있나?

 

먼저, 난
무슨 일인지 몰랐다

 

볼 수가 없었다

 

따뜻했다

 

엄마가 있었다

 

하루하루가 재밌었다

 

재밌는게 중요한가?

 

제일 중요한가?

 

아니, 그렇게
간단할 순 없었다

 

여기 한 마리 있어

 

그리곤 끝났다

 

널 위해서야

 

더 이상 재미는 없었다

 

정말 짧은 삶이었다

 

내가 정확하게 뭘 했지?

 

그저 놀고 먹으며

 

땅을 팠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별로 한 게 없었다

 

난 다시
강아지로 태어났다

 

살면서 물어보고
대답을 얻을 준비가 됐다

 

나 좀 들어가

 

여기가 어디지?

 

- 또 뭐가 있어요?
- 여기 이놈이요

 

- 이건 뭐죠?
- 레드 리트리버요

 

좋은 개군요
훈련시키기도 쉽고

 

더 작은 거 있어요?

 

여기 귀여운
요키가 있어요

 

제패니즈 친도 있고요

 

이건 푸들

 

이건 코기예요

 

이 멋진 것들 좀 봐!

 

누군가 내가
올 걸 알고 있었군

 

이봐, 여기 좀 봐

 

이게 뭐야?

 

이 강아지 좀 봐

 

돈 좀 되겠는데

 

2라운드에서 KO패했어
돈 다 잃었어

 

가만히 있어

 

이번엔 자네가 사

 

오늘은 아냐

 

내 인생을 생각했다

 

아직 많은
의문점이 있었다

 

하지만 계속
같은 생각만 났다

 

어디서 물을 먹지?

 

- 아이스크림 먹을래?
- 응

 

어떤 맛?

 

엄마, 저기서
무슨 소리가 나

 

얘야!

 

에단

 

엄마, 이리 와봐

 

세상에

 

목이 마른 거 같구나

 

안이 너무 더워

 

- 밖으로 꺼내야겠다
- 문이 안 열려

 

- 잠깐, 잠겼어
- 제발, 엄마!

 

좋아, 물러서

 

가엾은 것

 

이런, 가엾어라

 

어때, 얘야?
괜찮아?

 

이게 뭐지?

 

- 엄마!
- 남자아이?

 

- 너 괜찮아?
- 남자아이야!

 

난 남자아이 같은 게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얘가 정신을
차린 거 같구나

 

- 우리가 키워도 돼, 엄마?
- 모르겠다

 

네 아빠가
싫어할지도 몰라

 

난 바로
거기서 결정했다

 

이 아이와
같이 있겠다고

 

아빠!
우리가 길러도 돼?

 

누가 먹이 줄 건데?

 

내가

 

- 누가 목욕시키고?
- 내가 다할게, 아빠

 

- 네가 할 수 있어?
- 응

 

- 모르겠다, 아들
- 착하지, 착하지

 

제발, 아빠
얜 리트리버야

 

아빠 슬리퍼도 집어오고
비 오면 신문도 가져올 거야

 

뭐든지 얘기해 봐
다 갖고 올 수 있어

 

봐, 이리 와
뭐하는 거야?

 

개는 에단이 책임져야
한다고 얘기했어

 

착하지

 

제발, 아빠?

 

얜 친구가 필요해

 

엄마하고 같이 결정한 건
안 좋은 거야, 알아?

 

개 데리고 나가 있어
엄마와 얘기 좀 하게

 

알았어

 

걱정돼?
그럴 필요 없어

 

괜찮을 거야

 

다른 방법이 없어

 

어지르면
당신이 치워야 해

 

제발

 

- 곧 싫증 날 거야
- 제발, 짐

 

안 돼!
쟤가 어떤지 알잖아

 

만약 안 된다고 하면
가서 다른 가족 알아보자

 

- 에단
- 네?

 

개 길러도 좋다

 

그래! 세상에

 

이리 와!

 

좋았어!

 

이런, 고마워요!
이리 와!

 

베일리요

 

B-A-I-L-E-Y

 

전 에단이에요

 

제가 주인이에요

 

얘가 내 이름
어떻게 쓰는지 알까?

 

아마 알 거야

 

착하지

 

됐다

 

준비됐어?

 

가자, 베일리

 

베일리
앉아! 앉아!

 

굴러! 굴러

 

그거 입에서 뱉어!
입에서 뱉어!

 

좋아, 이리 와!

 

발 흔들어
발 흔들어 봐

 

그래, 잘했어

 

돌아
돌아, 어서

 

뭐라 그러는 거야?
말이 너무 많아

 

이거나 해야겠다

 

이리 와, 잘했어

 

하지만 다른 말보다
많이 하는 말이 있었다

 

베일리, 베일리
베일리, 베일리

 

얼마 후에, 난 중요한 말을
이해하게 됐다

 

남자 아이가 있었고
이름은 에단이었다

 

나도 이름을 가졌다

 

내 이름은 베일리, 베일리
베일리, 베일리였다

 

난 무리 속에서의
내 위치를 알았다

 

엄마가 날 좋아하고

 

아빠가 날 좋아했다

 

 

아주 많이

 

잠깐만요

 

야, 저리 가!

 

고양이는 안 됐다

 

틀림없이 얘는
개가 되고 싶을 거다

 

고양이가 개가 못 되는 건
내 잘못이 아니다

 

에단, 잘 시간이야

 

불 꺼, 알았지?

 

알았어

 

좋아, 이리와
어서

 

'하지 마, 캡틴'

 

'갖게 내버려 둬, 버키'

 

'이 캐릭터에 감각을
불어넣어야 해'

 

'펑!'

 

'멈춰'

 

'우리한테 온다
뛰어내려'

 

에단은 항상
멋진 게임을 생각해냈다

 

이불 속에서
시끄럽게 떠들다니?

 

머리가 좋아

 

'너무 길어, 해치워!'

 

매일 밤 잠들면서

 

에단을 알게 된 것과
고양이가 아닌 게

 

얼마나 행복한지 생각했다

 

- 베일리, 차에 타
- 가자!

 

어서

 

난 알고 싶어

 

네가 나의 여자인지

 

헤이

 

나한테 신선한 공기를
쐬게 해 주고 싶으면

 

가족은 함께
드라이브를 하러 나갔다

 

풀, 나무, 두꺼비
진흙, 스컹크

 

죽은 스컹크, 연못
진흙, 염소

 

염소!

 

모두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왜 모든 게 염소 같은
냄새가 안 나지?

 

냄새나!

 

이게 누구야

 

우리 뭐 가졌는지
맞춰 봐요!

 

뭘 가졌는데?

 

뭐야?

 

내려, 베일리!

 

- 이것 좀 봐!
- 오, 개야!

 

이리 와

 

헤이!

 

가끔 난 삶을
이해하려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냥 삶을 그대로 두고
즐기는 것이

 

최상일지도 모른다

 

이리 와!

 

모두 어디로 갔어?

 

닭 모두 어딨어?

 

베일리! 베일리!

 

에단, 에단!

 

오, 이런!
이게 누구야!

 

왜 그런지 그들은 날
이 공놀이에 끼워주지 않았다

 

뛰어, 에단, 뛰어!

 

다 알듯이 공의 역사를 보면
개가 참여해서

 

향상되지 않았던
경기는 없었다

 

하지만 이 공은
뭔가 이상했다

 

보물이야

 

이런

 

이런 게 사는 맛이지

 

- 다른 사람은?
- 짐, 당신 커피

 

- 고마워요
- 여깄다

 

모두 모였구나

 

그래, 식사 맛있게 해

 

나이 먹은 사람은
날 생각해 줘서 좋다

 

개 좀 그만 먹여요

 

지금 훈련 중이에요

 

말했잖아요

 

알았어, 미안해

 

잼 좀 건네줄래요?

 

먹는 걸 생각 안 할 때
내 마음은 배회한다

 

왜 내가 여기 있지?
목적이 뭐야?

 

그래, 계속 문질러
베이컨 더 줄려나?

 

얘 접시 좀 봐

 

너 그렇게 먹으면

 

우리 전부 합친 거보다
더 크겠다

 

세계가 더 변하면

 

러시아인들이 쿠바에
미사일을 쏘겠어요

 

지금 그 얘기를 해야 해?

 

아니

 

짐, 새로 사무 일을
한단 얘길 들었는데

 

그 얘기 좀
해보지그래?

 

잘 안 됐어요

 

회사는 이 사람을
현장에 원해요

 

매년 최고 판매자
중의 하나거든요

 

내 일은
아무도 원하지 않아

 

짐, 꼭 그래야 해?

 

우린 핵 전멸되기
일보 직전이야

 

베일리와
나가도 돼요?

 

그래

 

에단은 풀이 죽었다

 

난 이유를 몰랐다

 

베일리

 

캡틴 아메리카
기억나?

 

그 핵폭탄을 순식간에
없애버릴 거야

 

팡!

 

주워와!

 

너 좋아하는구나
그렇지?

 

어서! 좋아!

 

그래, 잘한다

 

좋아, 베일리
가서 주워

 

이리와! 어서!

 

잡아, 어디로 갔지?

 

잡아봐

 

주워와!
어서, 주워!

 

우린 공을 갖고 오후 내내
놀았다, 에단이 좋아했다

 

착하지!

 

잡아! 어서!

 

아빠! 이거 봐!

 

얘가 뭐하는지 봐

 

좋아, 베일리
준비됐어?

 

됐어

 

가만있어

 

좋아

 

잡아, 베일리!

 

아웃!

 

잘하는구나

 

고마워, 아빠
자, 가자

 

그래, 이리와

 

바깥이 추워지면
우린 모두 집으로 들어갔다

 

괜찮을 거야

 

매일 아침, 바퀴 달린 큰 노란색
상자가 에단을 태우고 갔다

 

엄마도 집에서 나갔다

 

난 외롭고

 

배고프고

 

지겨웠다

 

그래도 고양이는
집에 있었다

 

난 고양이에게
개 훈련을 시켰다

 

이런, 배울 게 많군

 

아니, 개는
베게 밑에 안 숨어

 

어서, 내 냄새 맡아

 

냄새 맡아!

 

이런!

 

넌 아무것도 몰라!

 

야, 너 헛기침
엄청 하는구나

 

베일리, 안 돼

 

안녕, 아빠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여보?

 

야!

 

그건 내 슬리퍼야!
베일리! 이리 가져와!

 

베일리, 안 돼!

 

베일리, 이리와

 

이리와, 베일리
이리와

 

- 아빠가 기분이 좋을 땐...
- 어서 가자

 

같이 놀기 아주 좋았다

 

그건 네 거 아냐, 베일리
내 거야, 내 거!

 

이리와

 

어서!

 

에단, 내 사장님이
오늘 밤 집에 올 거야

 

내 사무실을 이런 꼴로
보여줄 수 없어, 알겠어?

 

이 개한테 누가 보스인지
분명히 말해줘

 

여기 잡아
개 잡으라고

 

말해
'내가 보스야!'

 

누가 보스인지
보여줘야 해

 

좋아, 모두 원래
있던 곳으로 갖다 놔

 

여기 말끔하게 치워 놔
알았지?

 

무슨 말인지 알아?
알았냐고?

 

- 네
- 고맙다

 

'모든 걸 원래대로 해 놔'

 

'말끔하게'

 

'왜? 내가 보스니까
그게 이유야'

 

내가 보스고

 

넌 보스 개야

 

보스 개

 

보스 개

 

보스 개

 

보스 개!

 

에단

 

어서 가자
곧 손님들 오셔

 

빨리 와

 

- 짐?
- 왜?

 

- 좀 도와줄래요?
- 뭐?

 

나 슬링 칵테일
만드는 법 몰라

 

뭐?

 

가르쳐 줄게

 

위스키 코블러는 만들 줄 알아
잠깐, 여기 레시피 있어

 

세이트고던즈
1907년, 황금독수리

 

진짜 금이야

 

안 돼!

 

에단은 나한테 잘했다

 

먹을 게 있으면
항상 나눠 먹었다

 

입안에 있는 거야?
삼켜버렸어?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는데
에단은 돌려주길 원했다

 

왜?

 

우리 왔어요

 

안녕하세요! 엘렌

 

어서 들어 오세요

 

마침내 이렇게
오게 돼서 기쁘군요

 

현장 사무실을 한 번
방문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요

 

여긴 교외라
아주 멋지고 조용하네요

 

그래요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자네 실적은
정말 인상적이었네, 짐

 

정말 인상적이었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은 사장님께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실적을 많이 올렸으니

 

이제 현장 일은 그만두고
사무직으로 옮겼으면 합니다

 

우린 현장에
정말 자네가 필요해

 

그게 사실은
우리 영업의 근간이거든

 

솔직히 말해 자넨
최고의 이동 영업사원이야

 

현장에서 자넬
빼내는 건 미친 짓이야

 

아직도 코인 수집하나?

 

물론이죠

 

자네 애장품이 뭔가?

 

1907년 세이트고던즈의
황금 독수리요

 

허먼, 난 코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게 특별하다는 건
알아요

 

그건 보물이야, 전에
가까이서 본 적이 한 번도 없어

 

대단한 코인이에요

 

예, 멋져요
보여드리죠, 가져올게요

 

식사 후에 보여드려요

 

나중에 가져오겠습니다

 

먼저 일어나도 돼요?

 

먼저 일어나도 돼요?
베일리 산책시키려고요

 

그래, 좋아

 

어서, 싸

 

제발, 베일리
제발, 어서 싸

 

나한테
원하는 게 뭐지?

 

어서, 빨리

 

난 뭘 말하는 건지
정말 알고 싶었다

 

어서! 빨리!

 

대체 왜 그래?
어서!

 

난 왜 에단이 화를 내는지
몰랐지만 불안했다

 

불안하면 그런 것들은
엄청 빨리 움직였다

 

이건 처음이었다

 

에단이 내 뒤처리를 하며 좋아하는 걸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 찾았다!

 

이건 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요

 

보세요

 

이건 정말 눈을
즐겁게 할 겁니다

 

- 안 돼요!
- 뭐가?

 

- 쥐가 있어요!
- 뭐야?

 

- 바로 거기요!
- 어디?

 

안 돼
난 쥐를 싫어해

 

- 어디 있어?
- 식탁 밑에요

 

난 쥐를 좋아한다

 

가서 잡아, 베일리!

 

- 아무것도 안 보여
- 바로 저기 있어요

 

워, 개 잡아!

 

개를 잡아!
저리 치워!

 

아무것도 안 보여

 

- 바로 저기
- 스모키를 봤을지도 몰라

 

- 절대 스모키가 아냐
- 스모키는 아냐

 

난 정말 쥐가 싫어

 

당신보다 더
당신을 무서워해

 

이리 와, 베일리!
이리 와!

 

베일리! 이리 와!

 

- 이리 와!
- 제발, 베일리

 

개 좀 잡아요, 짐

 

가만있어
이리 와

 

이제 없어진 거 같아요

 

저건 뭐야?

 

- 허먼!
- 베일리, 이리 와!

 

이리 와!

 

개 잡았어, 짐?
잡았어?

 

진급은 꿈도 꾸지 마!

 

- 아빠! 그만해!
- 걔 잘못이 아냐!

 

넌 우릴
바보로 만들었어!

 

아빠는 이런 냄새가 나면
항상 소리를 질렀다

 

짐, 잠깐 생각 좀 해 봐

 

지금부터 얘는
여기 밖에서 지내는 거야

 

얜 아무 짓도 안 했어!

 

난 얘 보기 싫어
집 안에 있는 거 보기 싫다고

 

하지만 밖은 추워!

 

그래서 털이 있는 거야

 

적어도 담요는
갖다 줘야지

 

그냥 개야!

 

에단?

 

괜찮아?
정말 미안해

 

모두 내 잘못이야

 

에단을 볼 수 없었지만

 

난 그날 에단이 몹시
슬펐다는 걸 알았다

 

야, 에단!

 

거긴 춥지?

 

에단이 날
필요로 한다는 걸 알고

 

나도 에단이 필요하다

 

넌 착한 애야

 

준비됐어?
좋아, 이리와

 

이리와, 베일리
준비됐어?

 

하나, 둘, 셋

 

잡아!

 

좋았어!

 

제발

 

한 번 더 하자

 

예!

 

좋아, 에단
잘 던졌어

 

나이스 플레이!

 

패스 좋았어, 에단

 

매번 그한테 주면 돼

 

그래, 맞아
경기할 때마다....

 

모두 주인공 옆에서
걷기를 원한다

 

거의 모두

 

에단, 왜 항상
개를 데리고 다녀?

 

뭐, 여자 친구라도
대신하는 거야?

 

- 좋은 질문이야, 토드
- 뽀뽀라도 하지그래?

 

그냥 물어보는 거야

 

실례

 

미안해, 토드

 

내 여자 친구 대리가
네 발을 걸었어?

 

우습기도 하겠다

 

- 진정해
- 개가 너 보고 웃는다

 

- 개는 웃지 못해, 인마
- 베일리, 이리와

 

재밌네

 

- 전부 챙겼어?
- 응

 

루가 처음에 패스
놓쳤을 때 있잖아?

 

우린 끝난 줄 알았어
여깄다

 

베일리, 이리와!

 

아빠

 

- 배고파?
- 배고파 죽겠어

 

오븐에 캐서롤 있어

 

그래?

 

아프리카는 수많은
동물들의 고향입니다

 

어떤 건 익살맞게 생겼고

 

어떤 건 무섭고

 

어떤 건 손을 뻗쳐
잡고 싶을 만큼 황홀합니다

 

코치가 오늘부터 쿼터백으로
뛰게 해 줬어요

 

잘 됐구나

 

다음 경기
보러 오세요, 아빠

 

정말이에요, 좋아졌어요
오래됐잖아요

 

알았어

 

불쌍한 아빠

 

와우

 

여기 멋지군!

 

여긴 냄새 맡을 게 많아!

 

먹을 거도!

 

온 사방에 있어!

 

먹을 거 줘!
먹을 거 줘!

 

에단한테서 갑자기
다른 냄새가 났다

 

땀 냄새

 

저 여자애와
무슨 관계가 있나 보다

 

안 돼!

 

야, 베일리, 베일리

 

미안해

 

미안, 개가 그런 거야
내가 아니야

 

내가 그런 게 아냐

 

개한테 매너 좀
가르쳐야겠다

 

노력하고 있어
개가 별로 안 영리해

 

정말?

 

금방 한 말 들었니?
내가 보기엔 영리한데

 

그래

 

눈이 영리하게 생겼어

 

엉덩이가 근지러웠다

 

이름이 뭐야
핸섬?

 

베일리, 베일리야

 

베일리

 

아주 좋은 개 같구나
베일리

 

저기요?

 

- 잘했어요
- 고마워요

 

멋진데!

 

그거 저리 치워

 

알았어

 

- 그거 정말 잘 쏘는 구나
- 고마워

 

정말 잘 쏴
저쪽에서 봤어

 

알았어

 

잘 가

 

저기, 우리
만약 다시 못 보면

 

아까 내 개가
영리하지 않다고

 

한 말 취소할게

 

사실은 엄청 영리해

 

나보다 더 똑똑해

 

이젠 둘 다
땀 냄새가 나네

 

핫도그나 팝콘
같은 거 먹을래?

 

좋아

 

좋아, 가자

 

저기 좋은 곳이 있어
베일리, 이리 와

 

난 그들을
구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 가자
- 끝난 거야?

 

- 좋았어
- 다신 안 타

 

- 아냐, 재밌었어

 

고마워

 

에단이 문제가 생겼어

 

죽을 거 같아

 

걱정 마, 에단
내가 도와줄게

 

야, 안 돼!

 

저리 비켜!

 

베일리, 안 돼

 

도와주려는 거야!

 

그만해! 베일리
그만, 야, 안 돼

 

좋아

 

고마워
태워줘서 고마워

 

왜 고기를
많이 먹었지?

 

그래, 뭔가 해야 해

 

그럼 좋겠지

 

- 재밌었어
- 그래

 

핫도그 28개 값
낸 거만 빼고

 

실례

 

가는 게 좋겠다
어서 가

 

- 안녕
- 잘 가

 

그때부터 여자애는
우리 친구가 됐다

 

난 여자애가 좋았다

 

여자애한테선
비스킷 냄새가 났다

 

우린 매일 함께 보냈다

 

착하지

 

- 준비됐어, 베일리?
- 그래, 던져

 

잘했어!

 

다이빙 잘 한다!

 

수영해! 잘 한다!
가지고 와!

 

이리 와
잘 했어

 

이리 와, 착하지

 

잘 했어

 

머리 조심해

 

아니, 안 돼

 

- 난 갈 거야
- 좋아

 

당신 내 말 안 듣잖아

 

뭐가 어디서 오는지
물어볼 때마다

 

당신이 말해 봐
어떻게 된 건지

 

내가 벌어온 거잖아
내가 벌었다고!

 

그냥 시내로 갈래?

 

 

베일리! 가자

 

이리 와

 

우린 같이 소리 지르고

 

가끔은 차 안에 앉아

 

아무데도 안 갔다

 

에단과 해나는 끌어안고
서로 입을 핥았다

 

먹을 걸 놓고
싸우는 건가?

 

해나가 입안에
뭔가 숨겼는지도 모른다

 

아니
아무것도 없었다

 

대체 왜 그래?

 

널 좋아해

 

그 안에서 먹을 걸
얼마나 찾는지 모르겠지만

 

에단은 아무것도 못 찾았다

 

그래도 엄청

 

찾았다

 

가자

 

느낄 수 있어

 

여름이 끝났어

 

최고의 여름이었어

 

그래

 

학교로 돌아가기 싫어

 

가야 해

 

가라고?

 

응!

 

네가 좋은 학교에서
축구 장학금을 얻으면

 

난 그 학교에 지원해서

 

우등 장학금을 받는 거야

 

그다음 같이 대학교에 가면
헤어지지 않아도 돼

 

우와, 그걸
모두 생각했어?

 

그래, 정말로

 

좋은 계획이야

 

맞지, 베일리?

 

뭐?
뭐라 그랬어?

 

- 또 봐
- 안녕!

 

안녕!

 

내일 봐!

 

잘했어

 

난 가야 해

 

- 어디 가?
- 맥주 한잔하러

 

목소리 좀
낮추라고 했잖아

 

그만! 그만해!

 

목소리 좀 낮춰

 

부모님이
위층에 계셔, 짐

 

미안, 맞아

 

좋아, 그만 하지
그냥 갈 거야

 

- 이제 됐어?
- 가자

 

맘에 드는지만 말해

 

- 그냥 가!
- 좋아, 갈 거야!

 

- 제발 안으로 들어와
- 그만해, 엘리자베스

 

시끄러워!

 

당신을 도우려는 거야

 

날 도운다고?
도와주고 싶어?

 

당신은 내 아내야
엘리자베스

 

- 날 지원해 줘야지
- 난 당신을 지원해

 

- 안으로 들어가
- 야, 뭐해

 

저예요

 

날 감시하는 거야?

 

뭐요?

 

날 감시하냐고?

 

- 애는 가만 놔둬, 짐
- 이리 와

 

뭐 할 말 있어?

 

- 방금 집에 왔어요
- 이리 와봐

 

이놈 쳐다보는 거 봐

 

- 그런 식으로 쳐다보지 마
- 진정해요

 

- 날 쳐다보는 거 봐
- 뭐하는 거예요?

 

얜 아무 상관 없어요!

 

- 저리 비켜!
- 뭐하는 거예요?

 

제발 진정해요

 

좋아

 

가만 안...

 

다신 엄마 손대지 마요!

 

알았어요?

 

여기서 나가요
엄마, 아빤 가야 해

 

여기 있으면 안 돼요

 

괜찮아요?

 

전부 다 챙겼어요?

 

엄마와 얘기 좀 하자

 

차에 타요, 아빠

 

그 이후로, 에단이
우리 무리의 대장이 됐다

 

집에 돌아오자
모든 게 달라졌다

 

아빠는 떠났다

 

그 고양이는 한동안
눈에 띄지 않았다

 

이제 알았다

 

고양이를 찾았다!

 

알았어요, 미안

 

세상에!

 

파이팅! 레드-80.

 

레드-80!

 

다운!

 

준비! 하나!

 

그거야!
위로!

 

잘 했어, 에단!

 

파이팅!

 

파이팅!

 

힘내, 타이거스!

 

다운, 준비, 하나!

 

터치다운, 타이거스!

 

엄마!

 

저런

 

전액 장학금이야
4년 동안

 

세상에, 정말이야?

 

정말이야?

 

- 여기서 기다려, 알았지?
- 알았어

 

여기서 기다려
먹을 거 가져올게

 

- 알았다고 했잖아
- 착하지

 

제발, 타라!

 

어서, 어서, 그래!

 

뭐야?

 

계속 감시하고 있어

 

모두 이상 무

 

뭐야?

 

이런, 아빠가
여기서 뭐하는 거야?

 

별로 기분이 안 좋아
냄새가 나

 

어서, 가자

 

엄마 머리를 닮았어

 

안녕, 아빠

 

잘 있었니

 

여기서 뭐 해요?

 

오늘 밤 널 봤어

 

- 잘하더구나
- 경기장에 왔었어요?

 

그래

 

팔심이 좋더라

 

그래, 모든 게
잘 되고 있어, 그렇지?

 

- 좋은 경기야, 그렇지?
- 저기, 아빠

 

경기 이겨서 좋군
네 얘기 한 번 들어보자

 

여기서 이러지 마요
아빠

 

어서!

 

그만 해요?

 

알았어

 

어서, 가자

 

햄버거 먹을래?
베일리 주려고?

 

잘 있었어, 착하지

 

에단도 모두
완벽하지 않군

 

네가 왜 미시간으로
가려는지 알겠다

 

주정꾼 아버지한테서
도망가려는 거지

 

- 입 다물어, 토드
- 그래?

 

네 아빠가 주정뱅이라는 걸
모두 알기를 바라지 않아?

 

에단, 나 버스 타야 해

 

그런 거 같군

 

- 어서 가
- 그래, 곧 갈 거야

 

아, 여자 친구도
같이 싸우시겠다

 

미시간대에서 진짜
에단이 누군지 알면...

 

입 다물라고 했어

 

이 냄새는 싫어

 

어서 차에 타

 

베일리, 어서 가자!
차에 타!

 

저게 뭐지?
다람쥐인가?

 

좋았어

 

토드가

 

그를 물고 싶었지만

 

에단이 물지 말라고
한 게 기억났다

 

그리곤 잊어버렸다

 

야!

 

안 돼, 안 돼

 

에단

 

베일리, 시끄러워

 

엄마!

 

엄마, 일어나
빨리, 어서

 

어서, 빨리!

 

- 나가야 해
- 안 돼, 이리 와

 

여기 창문
이리 와

 

불이야!
불이야!

 

뛰어내려야 해

 

너무 높아
시트 가지고 와

 

이걸 같이 묶어

 

누구 사다리 있어요?

 

내려오게
도와줘야 해요

 

맙소사

 

집에 몇 명이나 있죠?

 

됐어

 

집 뒤를 확인해!

 

누가 좀 도와줘요

 

가, 가!

 

됐어, 잡았어

 

잡았어요, 됐어요

 

착하지

 

뒤를 확인할게

 

여깄다
바로 뒤에

 

안 돼!

 

내가 할 수
있는 거 있어?

 

- 내려오게 도와줘
- 제발, 에단

 

- 뛰어내려!
- 에단

 

뛰어!

 

에단!

 

움직일 수 있어?

 

내 다리!

 

- 다리
- 괜찮을 거야

 

괜찮아

 

누구 개 좀 잡아요

 

야, 베일리

 

안 돼

 

같이 가, 안 돼!

 

하나, 둘, 셋

 

내가 도와줄게

 

괜찮을 거야
돌아올 거야

 

가만 있어

 

안 돼, 하지 마

 

누구 개 잡아

 

이봐, 이봐

 

왜 도망가지?

 

맹세코
이건 사고였어요

 

무슨 일인지 말해 봐

 

폭죽을 갖고 있었는데...

 

우리와 같이 가야겠다

 

사고였어요

 

프랜! 나와 봐
애들이 왔어

 

조심해

 

어서 와
잘 있었어

 

어디 보자
이리 와

 

괜찮아요

 

프랜, 됐어

 

- 만나서 반갑다, 에단
- 네, 저도요

 

종일 구었어

 

네 방 준비
다 해놨다, 에단

 

여기 잘 왔다

 

에단은 다시 경기를
하길 원치 않았다

 

오, 베일리!

 

에단은 어딜 가든
새 막대기를 가지고 다녔다

 

베일리, 하지 마

 

- 안 돼, 안 돼
- 베일리

 

가자, 어서

 

에단은 나와
놀 수가 없었다

 

에단이 할 수 있는 건
잠자는 것뿐이었다

 

자유 시간이 많아져서
새 친구를 사귀었다

 

작은 말처럼 생겼네

 

아님 큰 개 같아

 

특별한 냄새가 났는데
좋으면서도 역겨웠다

 

같이 놀았으면
좋았을 텐데

 

우린 놀 수 있을 때까지

 

재밌게 놀았다

 

해나는 계속 찾아왔다

 

안녕!

 

안녕

 

안녕, 베일리!

 

나도 보고 싶었어

 

착하지!

 

넌 정말 착해
이리 와

 

잘 있었어

 

연못에 갈래?

 

샌드위치 만들어 왔어

 

그래

 

네가 원한다면

 

집에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봤어

 

너 말이야

 

왜?

 

해나, 고맙긴 하지만
이럴 필요 없어

 

날 도와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널 위해서가 아니라
우릴 위해서야

 

아니, 날 위해서
그러는 거잖아

 

넌 3주 있으면
대학교에 가

 

- 하지만 언제든 돌아올 거야
- 그래, 난 여깄을 거야

 

이거와 함께

 

스스로 자책할
필요는 없어

 

날 위해 이러면 안 돼

 

널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

 

다신 안 만나는 게
좋을 거 같아, 해나

 

이런!

 

더 같이 있으면 안 돼

 

그럴 수 없어
미안해

 

왜 이러는 건데?

 

베일리

 

착하지

 

공 주워올래?

 

자, 공 여기 있어
주워 봐

 

안녕, 베일리

 

잠깐, 안 돼
가지 마

 

난 정말
해나가 보고 싶었다

 

에단도 해나를
보고 싶어했다

 

그건 분명했다

 

에단
샌드위치 만들었다

 

뒷자리에 놓을게
알았지?

 

- 알았어
- 베일리, 베일리

 

착하지
나 보고 싶겠지?

 

나도 너 보고 싶을 거야

 

걱정할 필요 없다
얘야

 

거긴 좋은
농업학교야

 

에단은 이 농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걸 배울 거야

 

좋아, 가자

 

개 잡고 있어
얜 뭔지 모를 거야

 

이리 와, 착하지

 

- 여기 있어, 베일리
- 이리 와

 

세상에

 

잘했다, 베일리

 

그거 잘 갖고 있어
알았지, 베일리?

 

- 잘 가, 에단
- 운전 조심해

 

또 보자, 에단!

 

안 돼, 베일리
여기 있어

 

여기 있으라고?
공 줍기 놀이하고 있었어!

 

베일리!

 

같이 놀아본 지
오래됐잖아

 

베일리?

 

난 이 새로운
공 줍기 놀이가 좋았다

 

너 미쳤구나
그렇지?

 

다음엔
멀리 운전하지 마

 

네가 여기 잘 지켜야 해
알았지?

 

곧 돌아올게

 

약속해

 

어서, 집에 가

 

인간은 복잡하다
개가 이해할 수 없는 걸 한다

 

떠나는 거 말이다

 

에단과 난 함께 있어야 한다
만약 에단이 없다면

 

내가 왜
여기 있겠는가?

 

중요한 건 그런 이유를
묻지 않는 건지도 모르지

 

잠깐 여기 있어

 

금방 올게, 베일리

 

모든 게 느릿느릿
흘러 갔다

 

그런대로 괜찮았다

 

이젠 더 달리고 싶은
기분도 나질 않았으니까

 

항상 피곤했다

 

더 이상 놀고 싶은
기분이 나질 않았다

 

당나귀와도...

 

안녕, 베일리

 

너 괜찮아?

 

 

조심해

 

어디 한 번 보죠

 

눈을 제대로 못 뜨고
진물 같은 게 나와요

 

헐떡거리며 숨 쉬는 것도
힘들어하고요

 

그리고
작은 혹 같은 게...

 

예, 물은 많이 마시고
소변을 보나요?

 

아뇨

 

힘이 없어 더
걷지 않으려고 하죠?

 

차 탈 때도
안고 탔어요

 

뭘 어떻게 해야죠,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아마 같은 결과가
나올 겁니다

 

신장에 이상이 있어요

 

모두 슬퍼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힘내라고 할 수도 없었다

 

조이스 선생님
전화 잠깐 써도 될까요?

 

예, 물론이죠

 

만약 얘가 사람이라면...

 

선생님이 수의사예요

 

여보세요

 

에단 좀 바꿔줄래요
에단 할아버지예요

 

에단! 할아버지다

 

에단?

 

여기 있어?

 

냄새가 안 나

 

어디 있는 거야?

 

안녕, 베일리

 

에단이 왔다

 

에단은 아직도
슬퍼 보였다

 

난 에단이
슬프지 않길 바랐다

 

두들 개

 

보스 개

 

난 에단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주려고 여기 있다는 걸 안다

 

베일리, 베일리

 

이렇게 떠나기 싫었다

 

착하지

 

착하지, 베일리

 

걱정하지 말아요
목이 좀 따끔할 거예요

 

고통이 사라질 겁니다

 

그리고 다시
반복이 됐다

 

엄마와 젖, 혓바닥

 

따뜻함
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왜?
에단은 어디 있지?

 

다른 것들도 없었다

 

가만히 보니...

 

뭐야?
내가 암컷이야?

 

이리 와

 

착하지

 

내 주인은
아주 엄한 사람이었다

 

날 봐!

 

- 우린 열심히 훈련했다
- 넘어, 잘했어!

 

심지어 놀 때도

 

- 훈련하는 것처럼 했다
- 천천히

 

내려와

 

월리를 찾아
찾아! 가!

 

월리는 끔찍했다

 

항상 옷가지를
잃어버렸다

 

찾았구나

 

잘했어, 좋아

 

카를로스 루이즈

 

이게 내 할 일인가?

 

재미가 없었다

 

에단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내 일은
찾아서 발견하고

 

보여주는 거였다

 

잘했어

 

하지만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내 주인은
여전히 우울했다

 

그는 외로웠다

 

전에 여기 살았던 사람의
냄새가 났지만 희미했다

 

여기서 안 산지
오래된 것 같았다

 

난 그때 외로움이

 

가장 나쁘다는 걸 알았다

 

누구를 그리워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난 안다

 

그도 누굴
그리워하는 것일까?

 

그만해

 

야!

 

왜 그래?

 

가서 자, 어서

 

엘리...

 

가서 자

 

왜 그의 말을 들어야지?

 

난 가기 싫었다

 

그도 내가 가는 걸
원치 않는다는 걸 안다

 

세상에!

 

한 번만 봐 줄래?

 

낑낑거리지 마

 

 

총에선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났다

 

움직이지 마

 

가만 있어

 

진정해

 

익숙해져야 해

 

힘을 내

 

잘했어

 

그래?

 

뭐야?

 

나도 할 수 있어

 

못할 거 없잖아

 

이리 와

 

어서

 

그건 걔가 어제
입었던 스웨터예요

 

오늘은 청바지와
청색 재킷을 입었어요

 

부부 싸움이라고
연락을 받았어요

 

여기 와 보니
납치였어요

 

전 남자친구인데 무장을 하고
12살 여자애를 데려갔어요

 

이건 뭐죠?

 

여자애가 마지막으로
입었던 옷입니다

 

가자

 

전 대원에게 알린다

 

저수지 방향 동쪽으로
이동 중인 청색 도요타

 

알았다
그쪽으로 가겠다

 

엘리

 

엘리

 

찾아

 

찾아, 엘리
잘했어

 

잘 찾아봐

 

프레첼, 피자, 핫도그

 

고무, 기차, 택시

 

커피, 스웨터
여자애, 스웨터 여자애!

 

여자애! 여자애!

 

가자

 

가자, 어서

 

저 여자애야

 

가서 잡아!

 

거기 서!

 

경찰이다!

 

거기 서!

 

가서 잡아! 잡아!

 

가서 잡아, 엘리

 

거기 서!

 

천천히!
여자애를 놔줘!

 

멈춰! 멈춰!

 

거기 서!

 

이봐!

 

거기 서!

 

곧 갈게, 기다려

 

- 잘했다
- 이제 됐어

 

놔 줘!

 

됐어, 잡았어

 

일어나

 

어서, 일어나

 

가자

 

여긴 경찰견 K 27
즉시 지원을...

 

요청한다

 

내 개가 총에 맞았다

 

반복한다
경찰견이 총에 맞았다

 

난 항상
총 맞는 걸 싫어했다

 

이건 지금까지
맞은 것 중에 최악이었다

 

엘리

 

괜찮을 거야

 

괜찮을 거야

 

넌 좋은 개야

 

카를로스 목소릴 듣고
내가 잘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넌 훌륭한 개야

 

쉬고 싶다

 

당신 침대에서
자면 안 될까?

 

그건 다른 삶이었다

 

사실 별로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보람은 있었다

 

또 시작이다

 

이제 난 작고
귀밖에 없다

 

오! 안녕

 

네가 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강아지야?

 

그녀는 냄새가 좋았다

 

햇살이나 프레첼처럼

 

그런 거 같구나

 

나랑 함께 집에 갈래?

 

좋아, 나랑 같이 가자

 

같이 가자
알았지?

 

이거 좀 도와줄래?

 

무슨 일이야?
어디 가? 이리 와

 

무슨 일이야?

 

그녀가 슬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용기를 북돋아 줘야 했다

 

뭐하는 거야?

 

내 꼬리 어디 갔지?
꼬리 어디 갔어?

 

좋아, 알았어
어서 가자

 

마야는 어딜 가든
날 데리고 다녔다

 

아주 좋았다!

 

미국 철학자
찰스 샌더스 피어스에 의하면...

 

마야는 나한테
항상 먹을 걸 줬다

 

난 배고픈 게 뭔지
거의 잊어버렸다

 

글쎄, 거의...

 

안녕

 

안녕

 

개 귀여운데

 

고마워

 

우리 중에 몇 명이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어

 

우드퍼드 휴게실에서
만날 거야

 

너도 오면 좋겠는데

 

그러고 싶지만

 

난 계획이 있어

 

언제 만날지는
아직 얘기 안 했어

 

아니, 난 바빠

 

개가 있어서 바쁠 거야

 

고마워

 

가야겠어, 미안해
개 데리고 나가야 해

 

- 알았어
- 어쨌든 고마워

 

좋아

 

다음에 보자

 

그래!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 티노

 

사람을 만나는 게
좋기는 하겠지만...

 

아니, 난 혼자
공부해야 해

 

천천히 가!
내 발론 못 따라가겠어

 

바보가 된 거 같아

 

난 마야가 말은 많아도
카를로스를 많이 닮았다는 걸

 

금방 알았다

 

우리에겐 마야와
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난
마야를 이해했다

 

사실은 그녀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지?

 

- 칩
- 칩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지?

 

- 피자!
- 피자

 

피자 좀 줘

 

- 안녕, 크리스
- 안녕

 

잘 가요

 

- 준비됐어?
- 물론이지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지?

 

아이스크림!

 

말도 안 되지만

 

넌 내가 뭘 생각하는지
아는 거 같아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티노, 난 혼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 거 같아

 

아이스크림 먹을래?

 

내 마음을 읽었군

 

바로 이거야, 티노

 

너와 나뿐인 거 같아

 

모르지만 괜찮아
그렇지? 왜냐면...

 

우린 서로 좋아하고
사랑이 제일 중요하잖아

 

뭔가 널 사랑한다면
사랑을 어디서 받는지는

 

중요한 게 아냐
그렇지?

 

더 먹어도 돼?

 

넌 정말 예뻐

 

정말 귀여워
널 사랑해

 

넌 왜 내 남자친구가
될 수 없지?

 

왜 아이스크림
더 안 줘?

 

한 대 더 맞아야 해

 

왜 하얀 옷 입은 사람이
뾰족한 거로 날 찌르지??

 

개한테 밥은
규칙적으로 줘요?

 

거의 제때 줘요

 

뭘 주죠?

 

개밥요, 왜요?

 

운동을 더
시켜야 해요

 

- 많이 걷게 해요
- 알았어요

 

난 주사가 싫어

 

티노, 이거 해야 해
의사 지시야, 이리 와

 

좋아, 공 주워

 

오래 걸었는데
공을 주워 오라고?

 

공 가져와, 어서!

 

내가 왜
이런 벌을 받아야지?

 

티노, 넌 개야
공을 쫓아가

 

어서, 티노

 

넌 운이 좋아

 

티노, 창피하게
굴지 마, 알겠어?

 

미안, 오늘은 아냐

 

- 공 가져와
- 그럴 기분 안 나

 

그리고 그녀를 봤다

 

모든 게 변했다

 

가슴이 설레었다

 

나이스 캐치!

 

티노! 그거
이리 가져와

 

너 내 기분 알아?

 

미안해요

 

- 내 개가 오늘 이상해요
- 아니, 괜찮아요

 

이거 쫓아가 볼래?

 

이봐!

 

- 잠깐만
- 안녕

 

우리 같이 켄터 교수님
강의 들었지

 

맞아, 그래

 

- 난 알이야
- 난 마야

 

미안해

 

마야가 말했지만
난 안 들었다

 

난 오직
그녀 생각만 했다

 

괜찮아, 이해해

 

왜 그래?

 

냄새가 너무 좋아

 

우린 늘
록시를 만났다

 

무슨 이유에선지
알도 항상 같이 왔다

 

오래지 않아

 

우린 함께 잤다

 

난 이제
진짜 알게 됐다

 

만약 중요한 게 있다면

 

그건 바로 록시였다

 

잠깐, 무슨 일이야?

 

마야?

 

전부터 너한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아, 저 땀 냄새
뭔지 알겠다

 

우리가 안지도
오래됐잖아

 

마야
내 아내가 돼 줄래

 

알! 세상에
그래!

 

뭔가 잘못됐어
마야가 큰일 났군

 

좋아!

 

위험해

 

내 뒤로 와, 록시
내가 모두를 지킬 거야!

 

알!

 

좋아, 티노는
내가 잡을게

 

가만있어!

 

잠깐, 앉아, 앉아

 

안 돼, 록시
그만해!

 

좋아

 

엄마, 이거 좀 들어

 

이리 와, 어서

 

좋아, 준비됐어

 

아주 좋아

 

됐어, 준비

 

팰론이 아이가 있어
당신이 질투하는 거야

 

그래서 더
강박증에 빠진 거야

 

알렉시스가 저 여자
가만 안 놔둘 거야

 

계속 저렇게
떠들어대면 말이야

 

크리스틀이
더 참지 못할 걸

 

이건 말도 안 돼

 

거봐, 말했잖아

 

세상에

 

혼내 줘, 크리스틀

 

맙소사

 

마야 뱃속에서
이게 무슨 소리지?

 

뭘 잘못 먹었나?

 

저러다
서로 죽이겠어

 

뭐야?

 

안 돼

 

이건 아기잖아

 

숨은 쉬고 있어?

 

진정해, 자기야
숨 쉬고 있어

 

애를 깨워야겠어
혹시 모르잖아

 

그들이 왜 아기를 가졌는지
이해가 안 됐다

 

아기가 그들의 관심을
모두 빼앗아 갔다

 

다행히 록시와 난 우리에게
필요한 걸 이미 갖고 있었다

 

서로

 

안녕, 아가

 

그들은 아기를
더 많이 가졌다

 

내 눈에는
실수한 것처럼 보였다

 

곧 난 도망 다니며
살아야 했다

 

찾았어!

 

도망갈 곳은 없었다

 

난 애들이 맘대로 하게
내버려 뒀다

 

록시가 안전하다면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록시를 보호하는 게
내 임무였다

 

솔직히 난
관심받는 게 좋았다

 

팡!

 

나이를 먹으며
록시와 나의

 

관계는
더욱 튼튼해졌다

 

록시는 처음에
날 끌어당겼던

 

열정을 절대로
잃지 않았다

 

어느날 록시는
동물 병원에 갔는데

 

다신 돌아오지 않았다

 

날 봐!

 

모두 나한테 잘해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난 록시가
보고 싶었다

 

록시가 없으니
모든 게 달랐다

 

티노야

 

티노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그래,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피자

 

싫어?

 

피자 싫어?

 

배 안 고파

 

좋아

 

티노

 

무슨 생각하니?

 

무슨 생각해?

 

티노, 무슨
생각하는 거야?

 

이제 갈 때가
된 거 같아

 

정말 내 최고의
삶 중의 하나였어

 

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왜?

 

강아지예요!
강아지 사실래요?

 

강아지 사세요!

 

강아지 사세요

 

안녕!

 

또 시작이군

 

이것 좀 봐!

 

그래, 봤어

 

얼마나 귀여운지 봐

 

돌았군
누가 키우려고 그래?

 

내가

 

와플스라고
이름 지었어

 

집안에는 안 돼

 

이리와

 

마누라한테 네가
더 클 거라고 계속 말했어

 

이젠 널 안 좋아해
그렇지?

 

난 아무 곳에도
안 갔다

 

놀지도 않았다

 

내가 없어도 시간은
흐르는 거 같았다

 

30일 안에
이 개를 처리해요

 

경관이 왔을 때

 

날 데려가
뭘 찾는 일을

 

시키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경관은
날 안 데려갔다

 

개가 더러워서
처분해야겠어

 

안 돼

 

- 그만하면 됐어!
- 저 개는 내가 데려왔어

 

좋은 집을 찾아줘
알았지?

 

잘 돌봐 줄
사람을 찾아 줘

 

알았어

 

어서 내려

 

빨리

 

가자, 어서

 

내려

 

잘 있어

 

이제 집까지
걸어가야 하나?

 

그건 불공평해 보였다

 

하지만
집 생각을 하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봐, 엄마

 

노는 게
재미있어 보였다

 

가서 가져와

 

놀아본 지도
꽤 오래됐다

 

개 데려갈 거야?

 

그럼 좋지

 

날 알아?

 

넌 뭔가 있어

 

네...

 

냄새 말이야

 

너 참 지저분하구나

 

길을 잃었니?

 

어디서 왔어?

 

목걸이 있니?

 

이 냄새를 알아

 

걱정하지 마

 

이건

 

오래전 일이다

 

내가 전에
여기 왔었나?

 

시내를 벗어나니
정말 좋았다

 

내 코는 신선한
냄새로 가득찼다

 

그리고

 

절대로 잊지 못할
냄새가 났다

 

기차, 이끼, 나무들

 

말, 쓰레기

 

그건 당나귀였다!

 

전과 똑같을까?

 

똑같았다

 

그럼 에단도
여기 있을까?

 

에단?

 

에단일 리가 없어

 

에단이 맞나?

 

에단이야

 

에단 맞아!
그래!

 

그래, 에단이야!

 

야, 야

 

나야!

 

보스 개!
베일리, 베일리

 

두들 개!

 

너 어디서 왔어?

 

몇 번을 다시 태어난 후에
마침내 에단을 찾았어!

 

에단을 찾았어!

 

너 틀림없이
배고픈 모양이구나

 

여기 있다

 

배가 고팠구나, 내 요리
아무도 안 좋아하는데

 

그렇게 쳐다보지 마

 

넌 여기 있으면 안 돼

 

집으로 가
네 주인이 있을 거야

 

집! 그래!
나 집에 왔어!

 

네 집으로 가

 

집으로 가

 

너 고집 세구나
그렇지?

 

화요일 밤에는
비가 많이 왔어요

 

좋은 집을 찾아줘요

 

좋은 개예요

 

물론이죠

 

안 돼!
날 여기 두고 가지 마

 

여긴 동물 병원이야

 

난 당신 개야

 

잘 있어라

 

여기서 나가고 싶어?

 

가고 싶어?
좋아, 가자

 

난 다시
앞자리로 돌아왔다

 

좋아, 얘야

 

너와 나뿐인 거 같구나

 

당나귀하고

 

당나귀가 뭐지?

 

마지막으로
목욕한 게 언제야?

 

착하구나

 

다 됐어, 좋아

 

밖으로 나와, 가자

 

새 목걸이
만들어 줄 게

 

그래!

 

많이 굶진 않은 것 같군요
상태가 좋아요

 

예, 착한 놈이에요
그렇지?

 

하지만 에단은
아직 우울해 보였다

 

혼자서 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에단을 도와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

 

잠깐

 

잠깐만 기다려

 

좋아, 베일리
이렇게 하자

 

서둘러
빨리, 빨리

 

여기가...

 

내가 찾는 곳이야

 

이리 와, 칼리

 

이리와
어서, 칼리

 

이리와, 칼리

 

- 문 좀 열어줄래?
- 응, 엄마

 

착하지

 

아, 미안

 

- 레이치!
- 오셨어요!

 

윌, 할머니 오셨다

 

또 그 냄새다

 

난 괜찮아요

 

깜짝 놀랐지

 

더 튼튼해졌어

 

식료품 좀 가져왔어

 

해나야!

 

아직 여기 사나?

 

달라 보이는데

 

아직도 비스킷
같은 냄새가 나

 

이 개는 뭐야?

 

공원에서
길 잃은 개예요

 

길 잃은 개?
정말로?

 

안녕

 

정말 좋은 개야

 

길 잃은 개는
절대 아니야

 

개목걸이가 있잖아
어디 보자

 

이름이 버디야

 

어디 보자
주인이 누군지...

 

"에단 몽고메리"

 

어서 나와, 에단
안에서 냄새가 나

 

널 여기 두고
가고 싶지 않은데

 

집에 없는 거 같아

 

안녕, 에단

 

안녕, 해나

 

당신 개 데리고 왔어

 

남편을 사별하고

 

오랫동안 힘들었겠군

 

그래서 딸이
더 보고 싶었어

 

새 손주가 생기면

 

라첼과 미겔한테 도움이
필요할 거로 생각했어

 

그래

 

얼마나 오래 있을 거야?

 

그냥 보러 온 게
아니야, 에단

 

한 달 전에 이사했어

 

그래

 

잘 왔어

 

고마워

 

여긴 아직 변한 게 없어

 

- 그래
- 오, 제발!

 

당신은 어때?
사귀는 사람은 없어?

 

아직 짝을 못 찾았어

 

난 고집이 세잖아

 

알아

 

뭔가 마음을 먹으면
거기에 몰두해서 그래

 

그래

 

무슨 일을
할 때는 좋은데

 

대인 관계에는
별로 좋지 않아

 

좋아...

 

그래, 바로 그거야

 

서로 얼굴을 핥겠지

 

있잖아...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
가야겠어

 

고마워, 에단

 

잠깐, 뭐야?
이런!

 

개 다시
데려와 줘서 고마워

 

별소릴, 안녕

 

저기, 해나

 

당신한테...

 

사과할 게 있어

 

우리한테
있었던 일 있잖아

 

옛날에 말이야

 

신경 쓰지 마
오래전 일이야

 

아냐, 내가
당신을 떼쳤어

 

정말 세상에
화가 났었거든

 

하루도 나 자신을
자책하지 않은 날이

 

없다는 것만

 

알아줘

 

또 그 땀 냄새로군

 

만약 우리가...

 

뭔가를 함께 한다면

 

잘못된 생각일까?

 

데이트 신청하는 거야?

 

당신이 그냥 떠나게

 

가만히 보고만 있다면

 

정말 바보같은 짓이겠지

 

얘기는 그만하고
코를 사용해!

 

그럼 안 하면 되지

 

좋아, 이제 됐어

 

그래! 좋아!

 

저리들 비켜
자리를 만들어 줘

 

안녕, 귀염둥이

 

물에서
박하 냄새가 나

 

좋은 시간 보냈어?

 

얼굴을 핥기 시작하자
아무도 둘을 막지 못했다

 

에단은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걸 얻었다

 

에단은 행복했다

 

나도 행복했다

 

여러분
오늘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은 해나와 저에게
정말 뜻깊은 날입니다

 

전 항상
대가족을 원했는데

 

하루 만에 생겼습니다

 

가족이 얼마나 많은지
당신은 말 안 했어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렇게 멋진 여자가
다시 돌아와 줘서

 

정말 기쁘다는 겁니다

 

고마워

 

인생은 불가사의합니다

 

위하여!

 

아직 하나 더
바라는 게 있다

 

에단에게 내가 누구란 걸
알려주고 싶다

 

내가 베일리라는 걸

 

잠깐, 이건 베일리가
하던 거 아냐?

 

개들이 하는 거야

 

베일리
내가 베일리야

 

방법이 있을 거야

 

잠깐만

 

저거 많이 본 건데

 

이건...

 

내 냄새야

 

너 입에 문 게 뭐야?

 

그거 어디서 찾았어?

 

헤이

 

놀고 싶어?

 

준비해

 

이거 가서
가져와야 해

 

가서 주워와

 

잘했어!

 

이리 가져와

 

잘했다

 

좋아

 

가서 놀아, 알았지?

 

난 가봐야 해

 

왜?
원하는 게 뭐야?

 

이건 말도 안 돼

 

좋아

 

재주 한 번
부리고 싶어?

 

한번 해 볼래?
해보고 싶어?

 

준비됐어?

 

준비됐어

 

좋아

 

가!

 

너 이거
어디서 배웠어?

 

너 정말 날 놀라게
만드는구나, 보스 개

 

그래, 에단! 맞아

 

내가 보스 개야
베일리

 

말해 봐

 

보스 개?

 

네가 보스 개야?

 

그럴 리가

 

그래, 나야
에단, 나라고

 

베일리?

 

베일리

 

보스 개

 

베일리, 베일리
베일리

 

그래

 

개로 평생 살아오면서

 

내가 배운 건 이거다

 

즐겁게 살자

 

가능하면 구해 줄
사람을 찾아 구해줘라

 

사랑하는 사람을
핥아줘라

 

일어난 일에 대해
슬퍼하거나

 

할 수 있는 일에
얼굴을 찡그리지 말자

 

그냥 여기 있으면 된다

 

지금

 

여기

 

있으면 된다

 

그게 개의 목적이다

 

Translated by Sky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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